라밥 대방역점
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하는 분식집
날짜 | 2023년 12월 11일 화요일 |
평점 | 🌖 |
비가 오던 어느 화요일,
떡볶이에 김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
혼밥을 위해 찾은 라밥 대방역점.
대부분의 지점을 24시간 운영하는
꽤 유명하고 큰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
이날 떡볶이 파는 곳을 찾다가
처음 들어봤고,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;)
앉아서 먹는 손님은 나 포함
4개 테이블 정도,
포장이랑 배달은 수시로 오고갔다.
매장 손님보다 포장/배달 손님이
더 많은 가게인 것 같았다.
내부에는 2인 테이블이 15개 정도,
카운터 앞쪽에는 1인 바테이블도 있어서
20명 정도는 너끈히 수용 가능해 보였다.
라밥은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이었는데,
기본 김밥부터 시작해서
각종 찌개, 덮밥, 라면 등
분식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메뉴를 팔았다.
가격도 대체로 6~7천원 선으로
요즘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었다.
(2023년 12월 기준)
지점별로 메뉴 자체는 같은데,
세트 메뉴에는 차이가 다소 있는 걸로 보인다.
(라밥 이수점에는 떡볶이+김밥 세트가 있는데,
대방점에는 없다!😂)
- 영업시간 -
🛤️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2길 4
(대방역 7번 출구에서 8m)
🕐 24시간 영업
📞 02-2602-7777
📌 배달, 포장 가능
입구 쪽에 위치한 셀프바에서
장국과 단무지, 김치를 챙겨서
10분이 조금 안 되게 기다렸다.
라밥 시그니처! '뚝배기 떡볶이'
인터넷으로 떡볶이집을 찾아볼 때
단번에 나를 라밥으로 이끈 메뉴,
뚝배기 떡볶이!
떡볶이 떡에 어묵, 달걀 1개,
김말이/만두/고구마튀김까지.
이렇게나 든든하게 들어갔는데
7,500원! 👍👍
(요즘 보통 어묵도 안 넣어주는 떡볶이 1인분에 4,000원,
달걀 500원, 튀김은 하나에 800~1,000원쯤 하니까)
뚝배기에 담겨있어
쉼 없이 끓어오르던 떡볶이.
찍지 않을 수 없었다🤣
3,500원의 행복 '참치 주먹밥'
살짝 반신반의하며 주문한
참치 주먹밥이었는데,
무려 성인 남성 주먹만 한 크기의
든든한 참치 주먹밥이 나왔다!
안에 참치가 가득,
겉에 김가루랑 깨도 꼼꼼히 묻혀있어
완전 별미였다😋
너무 맵지도, 짜지도 않은
푸짐한 떡볶이에
아주 만족스러운 참치 주먹밥까지.
예상보다 꽤 폭식을 하긴 했지만
그만큼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:)
제발 내가 사는 동네에도
지점이 생겼으면 간절히 바라게 되는
분식집, 라방 대방역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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